모낭염 치료 방법 100% - 원인(여드름과의 차이), 치료(연고), 재발 방지 관리법

모낭염과 여드름, 구분하실 수 있으신가요? 모낭염은 여드름이 아닙니다. 원인이 서로 다른데, 구분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제대로 치료할 수도 없으니 증상은 더 악화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여드름과 비교한 모낭염의 원인과 재발을 방지하는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모낭염과 여드름의 차이

구분	여드름	모낭염
원인	피지 과다 분비, 모공 폐색	세균 감염
염증 구분 방법 (압출)	노란 피지 덩어리 배출	묽은 액체, 고름, 피 배출
증상 악화 요인	피지 분비 과다 요인	위생적이지 않은 상황 면역력 저하

 

여드름은 모공 안에 피지가 쌓여 생기는 염증으로, 그 원인은 피지 과다 분비, 각질+화장품+노폐물 등으로 인한 모공 폐색 등이 있습니다. 단순히 피지 덩어리만 쌓여 있는 상태를 '좁쌀 여드름'이라 하며, 피지 덩어리에 염증이 동반된 상태를 '화농성(염증성)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이 화농성 여드름은 모낭에 생긴 염증이기 때문에, 모낭염과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한 여드름

 

모낭염은 털이 나오는 모낭의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염증입니다.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이 털을 타고 들어가 모낭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원인 자체가 세균이기 때문에 피지와 관련 없이 발생합니다. 특히 목여드름은 모낭염에 해당됩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모낭염

 

화농성 여드름과 모낭염은 둘 다 모낭에 생기는 염증이지만, 원인이 서로 다릅니다. 여드름은 피지에 의해, 모낭염은 세균에 의해 생기는 염증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피지의 유무'로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뾰루지를 압출했을 때 전반적으로 노랗고 진득한 '피지' 덩어리가 나오면 여드름인 것이며, 피지가 나오지 않고 묽은 액체나 고름, 피가 나왔다면 모낭염이 되는 것입니다.

 

좁쌀 여드름 + 화농성 여드름 상태

 

만약 여드름이라면 피지 분비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화농성 여드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잘한 좁쌀 여드름도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빨갛게 올라온 뾰루지 외에도 좁쌀 여드름이 혼재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피지 분비가 과다해지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름지거나 당이 높은 음식 섭취
• 체온 상승 (주로 여름철)
• 지나치게 오일리한 화장품 사용
• 두꺼운 메이크업
• 스트레스나 생리로 인한 호르몬 변화

 

이러한 상황에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된다면 여드름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모낭염은 세균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화되어 생기는 '피부의 감기'와 같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모낭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소독 안 된 면도기 사용 (각종 세균)
• 지저분한 손으로 피부 접촉 (각종 세균)
• 몸의 독소 (탁한 혈액, 장의 불건강)
• 체온 조절 작용이 떨어져 피부 내에 열이 머물러 모낭에 자극을 주는 경우
•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이렇게 겉보기에 구분하기 어려운 여드름과 모낭염은 원인과 증상 악화 요인들을 통해 전반적으로 종합해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모낭염 치료 및 관리 방법

 

[치료 방법]

모낭염은 세균으로 인한 염증이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진단받은 후 항생제를 처방받아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면 금방 좋아집니다. 하지만 모낭충이나 말라쎄지아에 의한 모낭염은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에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과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피부과 처방 약

 

주로 처방 받는 약으로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미노사이클린과 독시사이클린이 있고, 연고는 뮤피로신 성분의 박트로반/베아로반/에스로반 연고가 있습니다. 1~2주 정도의 치료 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호전되지만, 재발하기가 쉽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재발을 방지하려면 평상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잘 섭취해 주시고, 체온 조절과 면역력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재발 방지 관리 방법 - 면역력 강화]

1. 위생 관리

 

먼저 원인이 되는 비위생적인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면도할 때에는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면도기 건조를 잘해주시고, 가능하면 소독된 면도기를 사용하거나 애프터 쉐이빙을 통해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털을 족집게나 손가락으로 뽑는 습관이 있었다면, 모낭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습관 교정도 필요합니다. 또 면도 후에 피가 나게 되면, 항생제 연고를 구비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스로반 연고의 경우에는 처방이 없어도 약국에서 3천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니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또 모낭염이 확실한 경우에는 압출하지 마시고, 세균 감염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2. 면역력 관리

 

면역력의 기본은 먼저 물을 잘 챙겨 마시는 것입니다. 이뇨 작용을 하는 커피 등을 마셨을 때에는 더 많은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면역력 관리를 위해 영양제나 유산균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좋은 영양제를 먹는다 해도, 음주&흡연을 하게 되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식습관 관리도 필요합니다. 평상시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비타민 U가 들어간 양배추나 브로콜리를, 위장이 건강하신 분들은 방울토마토나 파프리카 등을 섭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진정, 재생, 보습, 유수분 밸런스 등 피부 장벽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과 세안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의 차이와 치료 방법, 재발 방지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얼굴에 생기는 뾰루지가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못 진단을 받게 되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그러니 올바르게 진단하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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