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좁쌀 여드름 없애는 방법,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여름철에는 좁쌀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피지가 분비되는데 각질을 적당히 제거해주지 않으면, 모공이 막힌 채로 안에 피지가 꽉 찬 비염증성 여드름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좁쌀 여드름입니다. 좁쌀 여드름은 아프지는 않지만 초반에 관리해서 없애지 않으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각질 제거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없애기

 

각질로 인해 모공이 막힌 상태에서 피지가 꽉 차면 좁쌀 여드름이 생기는데, 이때 색상으로 인해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는 화이트헤드 위에 각질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화이트헤드는 안쪽에 기름 덩어리인 피지가 가득 차있기 때문에,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한 뒤 안에 있는 피지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각질 제거 주기와 방법

 

• 주기 : 각질 제거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해서는 안 되며, 일주일에 1~2회 추천드립니다.
• 방법 : 닦토 / 각질 제거제(스크럽, 산, 효소)

 

[닦토]

• 토너를 묻힌 패드로 각질을 닦아내며 제거하는 방법

 

[각질 제거제]

• 건강 피부 : 스크럽, 산 타입의 각질 제거제
• 민감 피부 : 엔자임 효소 타입 각질 제거제

 

세안제를 바꿔야 한다

 

좁쌀 여드름의 원인은 결국 각질이라서 각질 제거만이 방법일 것 같지만, 이미 좁쌀 여드름이 가득 생겼다면 피부가 자극을 많이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직접적인 각질 제거는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좁쌀 여드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세안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세안제는 약산성과 약알칼리성이 있는데, 우리의 피부가 건강할 때가 살짝 약산성인 상태이다 보니, 약산성 클렌져가 좋다고 많이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약산성과 약알칼리성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좁쌀 여드름이 있다는 것은 피부 속 피지 분비가 과다한 상태라는 것인데, 이때에는 약산성보다는 약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여 피부 속 피지를 한번 쏙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헤드(화이트헤드) 세안제 추천, 아침 저녁 세안법 [이대로만 하세요]

 

 

유수분 밸런스(5:2) 맞추기

 

수분은 촉촉하고 피부에 너무 좋지만 특성상 증발되어 날아가버립니다. 그런데 유분의 경우에는 적당량만 있으면 좋은데 상태에 따라 과하게 분비가 되어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끈적거리고 미끌거리는 유분과 촉촉한 수분이 밸런스가 맞으려면 5대 2 정도가 적당한데, 밸런스가 잘 맞아있는 상태라면 질감이 포스트잇 뒷면 접착제 부분의 질감과 같습니다. 이러한 밸런스를 하루 종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분을 채운 뒤 유분을 적당량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과해진 유분을 없애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세안입니다. 하지만 화장을 한 뒤 바깥 활동이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세안을 하러 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때 사용하면 좋은 것이 바로 '기름종이'입니다.

 

 

기름종이의 종류

스킨스쿨 천연마 기름종이 100매

 

• 파란색 필름 타입 : 화장을 진하게 했을 때 화장이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제품
• 마 타입의 기름종이 : 일반적인 상황에서 피부 유분 조절을 위해 사용하면 좋은 제품

 

파란색 필름 타입이나 파우더 타입의 기름종이는 유분을 과하가 흡수하여 도리어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으니, 마 타입의 페이퍼 기름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기름종이를 사용하실 때에는 기름종이로 얼굴 피부를 비비거나 쓸어서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꾹꾹 눌러 기름만 제거해야 합니다. 4~5장을 가지고 양쪽 볼, 이마, 코와 턱 주변을 기름종이 한쪽 면만 사용해서 닦아냅니다.

 

 

건조할 경우?

 

건조해질 때에는 수분 미스트나 수분 제품을 통해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은 날아가버리는 특성이 있으니 수분을 채워줄 때에는 수분 제품만 사용하기보다는 오일 몇 방울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바이오힐보의 크림미스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여름철 냉방 제품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질 때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기에 좋습니다.

 

바이오힐보 크림 미스트에는 시카 성분이 50%, 판테놀이 10%가 들어 있습니다. 판테놀은 수분감을 주면서도 수분이 안 날아가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세일 기간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지만, 세일 기간조차도 온라인 홈페이지가 더 저렴했습니다. 정가 기준 17,000원인데 쿠팡에서는 1+1으로 2개 제품이 18,300원(클릭, 바로가기)이어서 추천합니다.

 

여름철에는 건조와 유분 폭발 사이에서 밸런스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보니, 좁쌀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 잡지 못하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변할 수 있으니, 세안과 적절한 각질 제거를 통해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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