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 써야 하는 이유와 피부 타입별 추천 8가지 총정리

일부 제품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피부 관리를 위해서 꼭 써야 하는 성분 중 하나는 바로 '레티놀'입니다. 모공 관리나 여드름 피부, 기미 잡티 등 색소 침착 해결에 만능인 성분인데요. 이 레티놀은 0.1% ~ 1% 사이의 함량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구체적으로 레티놀을 써야 하는 이유와 피부 타입별로 어떤 것을 쓰면 좋은지 추천드리겠습니다.

 

 

 

 

레티놀을 써야 하는 이유

 

[1] 모공 관리

나이가 들수록 개수도 늘어나고 크기도 늘어지는 모공, 주요 피부 고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연령별로 30대는 평균 115.46개, 40대는 129.61개, 50대는 130.75개로, 나이가 들수록 모공 개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모공 관리를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피부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모공도 탄력이 떨어져서 축 늘어지게 되는데, 그러면 피부가 더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주름도 더 잘 생깁니다.

 

레티놀 0.1% ~ 1% 정도의 함량을 꾸준히 발라주면, 이 모공 벽을 이루는 섬유질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모공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고, 피지를 조절해 준다고 합니다.

 

 

[2] 각질 턴오버 주기 조절 - 색소 침착 개선

피부에 상처가 나게 되면 보통 어렸을 때에는 금방 금방 새살이 돋아나던 것이 이제 30대가 넘어가게 되면 흉도 오래 남고 잘 낫지 않습니다.

 

어릴 때에는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재생되고 빠르게 각질이 탈락하기 때문에 상처도 빨리 아물고 새살이 돋는 것인데요. 30대가 넘어가게 되면 각질 턴오버 주기가 점점 느려집니다. 그래서 각질이 제때 탈락되지 않아서 흉터로 남고 색소 침착되는 것입니다. 색소 침착이란 멜라닌 색소를 세포가 머금고 있는 것인데요.

 

레티놀을 발라주면 세포가 빠르게 재생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새로 재생되는 만큼 죽은 세포인 각질도 더 빨리 탈락하게 됩니다. 이때 멜라닌 색소를 머금고 있던 세포 각질들이 탈락하게 됩니다.

 

비슷한 효과를 내는 '스티바 A 크림'은 현재 단종되고 없지만, 해당 크림의 주 성분인 '트레티노인' 함량의 10배 정도의 함량의 레티놀을 사용하면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예 : 트레티노인 0.01% = 레티놀 0.1%]

 

 

[3] 주름 개선 효과

0.1% 이상 함량의 레티놀을 8주에서 12주 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얼굴 주름이 상당히 감소된다는 논문 결과가 있습니다.

 

 

 

피부 타입별 레티놀 화장품 추천

 

레티놀은 자극이 있는 성분인 만큼, 적은 함량으로부터 시작해서 피부 타입에 맞는 함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화장품은 성분 조합이 중요한 요소인데요. 레티놀이 잘 기능할 수 있는 성분들인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 펩타이드, 메트릭실, 세콜지 성분 등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20대 혹은 민감성 예민한 피부의 데일리 아이템 (0.015%)

레티놀이 아무리 효과가 좋다 해도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이 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레티놀을 아예 바르지 않은 것보다는 아주 적은 함량이라도 꾸준히 사용해 주는 것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데요.

 

그런 피부라면, 0.015% 정도의 함량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민감성 피부에도 날마다 바를 수 있는 0.015% 레티놀 제품 2가지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위 제품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들어가 있어서 수분과 진정을 곁들인 레티놀 앰플이며, 얇게 잘 스며드는 성상이어서 20대부터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앰플도 있지만 같은 라인에 장벽 크림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살리실산(바흐) 성분도 들어 있어서 각질 관리와 피지 컨트롤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위 제품에는 순수 비타민 C 1.4%와 비타민 C 유도체 1.4%가 함께 들어 있는 강력한 항산화 제품입니다. 단, 이 제품에는 발효 성분이 들어가 있으니 해당 성분이 맞지 않는 분들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은 비타민 C와 함께 바르면 좋지 않은데요. 이렇게 성분이 함께 조합되어 들어있을 때에는 함께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레티놀과 비타민 C가 같이 들어간 제품을 발라주면, 각질층이 얇아지고 피부 장벽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2] 30~40대 / 레티놀의 자극이 부담스러운 피부 (0.15%)

이 제품에는 레티놀과 함께 바쿠치올 2%가 들어가 있습니다. 레티놀의 자극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레티놀의 자연 대체제로서 바쿠치올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쿠치올은 레티놀과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극이 없습니다.

 

 

 

 

위 제품에는 바쿠치올뿐만 아니라 나이아신아마이드, 판테놀, 히알루론산, 아데노신, 알란토인 성분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레티놀을 발랐을 때 생기는 자극을 상쇄시켜 주고, 건조함을 개선시켜 주면서 피부 장벽도 강화시켜 주는 성분들입니다.

 

 

 

[3] 30~40대 / 모공 관리가 필요한 피부 (0.2%)

레티놀이 모공 관리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 성분이라고는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아래의 글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피부 지질 구조와 비슷해서 블랙헤드를 가장 잘 녹여주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호호바씨 오일'과 '스쿠알란'이 함께 들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보시면, 모공을 위한 다른 추가적인 관리는 필요 없을 겁니다.

 

블랙헤드(화이트헤드) 세안제 추천, 아침 저녁 세안법 [이대로만 하세요]

 

특히 이 제품은 1만 원도 채 하지 않는 착한 가격의 세럼이니, 모공 관리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건성 / 수부지 피부 (0.05 ~ 0.1%)

레티놀은 바르면 피부가 약간 건조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성 피부라면 더더욱 보습제를 추가로 더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레티놀 제품에 시어버터 성분이 들어간 연고 느낌의 크림을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레티놀보다 자극이 덜한 레티날 성분이 들어간 연고 제형의 크림 2가지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어버터가 들어가서 유분기가 느껴지는 제품을 원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제품은 레티날을 리포좀화 시켜서 170만 분의 1로 쪼갰기 때문에 제형도 잘 스며들고, 얇은 피부가 도톰해지는 느낌이 드는 제품입니다. 효과는 좋지만 바른 후에 기름진 느낌이 싫으시다면, 아래의 레티날 0.05%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5] 레티놀 고함량, 레티놀 원조 제품 (0.3%)

레티놀은 사용하면서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은데요. 너무 고함량의 레티놀을 처음부터 바르게 되면 피부에 자극이 심해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2가지 제품을 추천드릴 건데요. 0.3%의 함량을 비교적 저자극으로 안정감 있게 담아낸 만큼 고가의 제품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3%입니다. 해당 제품에는 0.1%도 있으니 가격 부담이 없으신 분들은 이 제품으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레티놀로 유명한 회사인 만큼 기술력이 아주 좋은 제품인데요. 큐브셀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항산화 성분으로 감쌌다고 하는데, 사용감도 좋고 발라보면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폴라초이스는 성분 배합이 잘 되어 있는 제품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 제품에는 레티놀 0.3% 뿐만 아니라 레티놀의 대체제라고 할 수 있는 바쿠치올도 2% 들어 있는데요. 거기다 히알루론산과 세콜지 성분, 판테놀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맺음말

레티놀은 스킨 케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성분입니다. 함량이 높을수록 효과는 좋지만, 자극의 문제가 있어서 0.01% 정도의 저함량부터 서서히 늘려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이 중요한 문제인 만큼, 피부 타입이 민감하시다면 0.015% 이하의 저함량 제품으로, 건성 피부라면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보습력 있는 제형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서히 용량을 늘려가면서 0.3% 정도의 고함량을 사용하시면 피부 관리에 도움 되실 겁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건성 vs 지성 구분 방법, 피부 타입 유수분 관리 꿀팁

20대 30대 피부에 날마다 쓰면 좋은 성분 [비타민 C, 비타민 B, 레티놀]

좋은 순수 비타민 C 세럼 고르는 방법, 사용 보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