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토너 바르는 이유, 올바른 토너 사용법

스킨 토너, 꼭 발라야 할까요? 바른다면 어떻게 바르고 계신가요? 혹시 손에 덜어서 찹찹 소리가 나게 얼굴을 자극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닦토를 하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게 하고 계신다면, 피부가 망가지는 지름길임을 아셔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킨 토너를 바르는 이유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의 뿌리는 토너입니다. 

 

 

 

 

 

스킨 토너 바르는 이유?!

약산성 클렌저 사용하면 굳이 토너는 필요 없다?!

 

보통 스킨 토너는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기 전에 피부 결 정돈과 남은 화장품 잔여물이나 피지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세안 후 스킨 토너를 바른 뒤 에센스나 세럼 앰플, 로션이나 크림 같은 보습제로 마무리합니다. 

 

우리 피부는 4.5 ~ 5.5 pH 즉 약산성을 띄고 있을 때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춰지고 피부 장벽의 효소들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피부를 적정 수준의 약산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이 밸런스가 무너지면 피부 장벽에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약산성 클렌저가 없었고, 알칼리성을 띠는 비누로 세안을 했어야 했기 때문에 세안 후 약산성 스킨 토너를 반드시 발라줬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약산성 클렌저가 굉장히 잘 나와 있고, 사실 노폐물이나 피지가 별로 없는 건조한 피부라면 굳이 스킨 토너를 필수로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단,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고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피부라면 모공 사이의 노폐물을 닦아내기 위해서 스킨 토너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바른 토너 사용법

 

일반적으로 토너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 찹토 : 손에 토너를 덜어내어 찹찹 소리가 나게끔 얼굴에 바로 바르는 방법
• 닦토 :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얼굴을 닦아내는 방법
• 뿌토 : 미스트처럼 수분 제형의 토너를 손에 묻히지 않고 뿌려주는 방법

 

먼저 손에 바로 덜어 찹찹 소리가 날 정도로 얼굴에 자극을 주는 것은 피부 손상의 지름길입니다. 손에는 세균도 많고, 굳은 살이라도 있다면 피부에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이 번거롭다면 이 방법으로 손쉽게 토너를 바를 수 있지만, 이왕이면 손바닥보다는 손등이 도리어 더 낫습니다.

 

닦토는 각질 제거를 하기 위함입니다. 이 방법은 효과가 단번에 느껴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지만, 각질 제거는 주 1~2회여도 충분할 만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런 닦토를 매 세안 때마다 한다면, 피부가 상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사실 닦토도 매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화장솜의 입자가 거칠지 않고 순하다 하더라도 문지르고 닦아내는 과정에서 피부는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닦토를 하시려면 화장솜도 순한 입자를 사용해야 하고, 물로 한번 적셔서 꾹 짜주신 후에 토너를 충분히 적셔주고 피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살 닦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간혹 많이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이신 분들은 토너를 사용하면 자극감이 느껴져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클렌저를 약산성으로 사용했다면, 굳이 토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뿌토입니다. 뿌리는 토너의 줄임말인데요. 미스트처럼 뿌리는 것이기 때문에, 제형 자체가 끈적끈적한 보습 성분을 다 제외하고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세럼이나 앰플 등 보습을 위한 영양 성분들이 피부 속으로 깊숙이 흡수될 수 있도록 겉 피부를 적셔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스트처럼 뿌려준 뒤에는 손가락으로 두드려주면서 흡수시켜 주면 됩니다.  

 

뿌토 제품은 아래 링크로 추천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스트 공병이 있다면, 글리세린 등의 보습 성분이 없는 가볍고 산뜻한 제형으로 된 토너를 담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형을 뿌려주는 스프레이형 공병은 이왕이면 미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민감한 피부에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했다면 굳이 토너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그 외의 피부라면 매일 세안 후에는 '뿌토' 방식으로 토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1회 정도는 닦토를 해도 좋지만, 순한 화장솜을 충분히 적셔서 한 번씩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토너를 사용한 뒤에는 보습막을 형성해주어야 하는데요. 보습막 형성에는 앰플 세럼이나 로션, 크림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도 차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환절기 건조 피부 보습, 수분 크림 + 오일 사용법

여드름 피부 보습(로션+크림), 유기자차 선크림 추천

올리브영 수분 크림 BEST 4 [피부 타입별 성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