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모낭염 치료 방법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위의 글에서도 '말라쎄지아'로 인한 모낭염은 치료 방법이 다르다고 언급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말라쎄지아', 즉 진균성 모낭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면 좋은지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주 1회 혹은 월 1~2회 정도 니조랄 샴푸로 두피, 가슴, 등 부위를 씻어내주면
진균성 모낭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말라쎄지아(진균성 모낭염)
증상 특징
증상적인 특징은 다음 4가지 정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해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2. 빨간색의 병변이 일정하고 균일한데 가운데에 약간의 노란 농포가 있는 경우
3. 병변이 나타나는 부위가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부위(두피, 가슴, 등)인 경우
4. 염증 부위에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원인
말라쎄지아로 인한 진균성 모낭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지 분비가 많아져서 상재균인 말라세지아가 활성화되었기 때문
2.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3. 경구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여 몸속 상재균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
4. 말라세지아(곰팡이균)가 활성화될 수 있는 습한 환경, 꽉 끼는 옷을 입었을 때
치료 방법
말라쎄지아로 인한 모낭염은 일반 모낭염과는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일반 모낭염은 독시사이클린이나 미노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처방받아먹고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말라쎄지아는 우리 몸 안에 상재하는 균이기 때문에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되지 않고 도리어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몸이 습하지 않도록 유지하기
2.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 매일 샤워를 통해 피지를 제거해 주기
3. 곰팡이균을 줄일 수 있는 국소 항진균제(무좀약) 도포하기
4. 병원 내원해서 경구 항진균제 처방받아먹기
5. 항진균제 샴푸인 '니조랄'로 주 1회 / 월 1~2회 정도 목욕하기
6. 몸속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평상시 유산균 섭취하기
[여기서 잠깐!!]
라미실? vs 이크라코나졸, 케토코나졸, 부테나핀, 클로트리마졸 등
일부 유튜브나 SNS 상에서 '라미실'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것은 의학적인 전문성이 없는 분들이 하는 말이며 잘못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라미실은 말라쎄지아 심포달리스라고 하는 일부 말라쎄지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라미실은 무좀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진균성 모낭염의 경우에는 이크라코나졸 / 케토코나졸 / 부테나핀 / 클로트리마졸 등의 계통으로 국소 도포제나 경구약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균성 모낭염은 말라쎄지아라는 상재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낭염이기 때문에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생활 습관의 변화도 필요하고, 항진균제 샴푸를 사용해서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피부과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를 통해 진단을 제대로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피부 관리 방법 공유 > 관리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피(피지) 낭종 제거 | 제거 수술 방법 2가지, 비용, 후 관리 주의 사항 (0) | 2023.09.19 |
---|---|
등드름 없애는 꿀팁 [원인, 관리법, 치료법] (1) | 2023.09.13 |
탄 피부 하얘지는 피부 회복 관리법 [화이트닝, 피부 턴오버] (0) | 2023.08.28 |
피부 장벽 관리법 4가지 [피부 장벽 강화 시키는 꿀팁] (0) | 2023.08.27 |
건성 vs 지성 구분 방법, 피부 타입 유수분 관리 꿀팁 (0) | 2023.08.23 |